푸른 5월도 어느새 넘어가 열매를 맺기 시작한 6월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 목사님 설교 말씀은 "무엇이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가"? 라는 제목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사정을 감안한다면 참 적절한 말씀이셨던것 같습니다 

이와 아울러 도도새와 독수리를 비교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도도새는 인도양의 마다카스카르 옆에 있는 모리셔스라는 섬에서 서식했던 새이었는데 현재는 멸종이 된 새라고 합니다. 도도새는 이곳에서 오랜동안 아무 방해 없이 살았기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 비행능력을 잃었고, 섬의 울창한 숲에 다양한 조류 외에 포유류는 없었다 합니다. 

 

1505년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도착한 이후 선원들의 무분별한 포획과 사람들이 들여논 원숭이 쥐 등이 도도새의 개체수를 줄였고 모리셔스에 인간이 발을 들여 놓은 지 약 100년 만에 도도새는 희귀종이 되었고 1681년 마직막 새가 죽음으로 멸종이 되었다 합니다 

 

그동안 우리교회는 도도새처럼 평안하고 적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던 날개가 퇴화되고 있지는 않는지 이번 사태를 통해 되돌아 보아야 하고 성도 개인들도 받아만 먹던 습관을 벗어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은사를 나타낼 때라고 목사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비유가 참 현 상황에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자신들의 날개를 살펴봅시다. 지금 우리교회의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해 봅시다. 우리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도도새처럼 새빛교회는 빛을 잃고 지역에서의 존재가치는 소멸될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사과와 용서 구함이 없다는 것은 아직 내가 옳다는 반증입니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비겁한 회피주의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내려놓음의 용기와 깊은 성찰이 없는 자들로 인해 우리 교인들이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일 마다 만나보는 교인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모두다 어둡습니다.... 

너도 어둡고 나도 어둡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그 어둠을 거둘 수 있는 몇몇분이 계십니다... 저는 당신의 용기를 기다립니다 !

 

나는 아무 책임이 없는데 오해를 받고 있을뿐이라는 그런 소리를 위해 강대상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러나는 직접적인 언행보다 드러나지 않는 암묵적이고 은밀히 진행된 그런 모습이 더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못하는 변명을 이제는 듣고 싶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다 알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독수리는 새끼를 잘 훈련시켜서 혼자 비행하고 훌륭한 성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 닥쳐도 오히려 그 바람을 이용하여 더 높이 더 멀리 날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불어닥친 거센 바람을 역이용하여 더 멋지게 더 훌륭하게 비행할 수 있는 새빛교인들이 됩시다 지금의 과정은 훈련의 과정입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새빛교회는 독수리와 같은 교회입니다 

 

이번 주 우리는 모두 도도새가 되지 말고 독수리가 되어봅시다.  

무엇이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지를 깨우칠 수 있는 지혜가 임하는 한 주가 되길 빕니다 샬롬.